
기계에겐 임무가 남았고,
우리에겐 이유가 남았다.
AI와 자율 기체 프록시의 폭주가 세계 질서를 무너뜨렸다. 살아남은 도시는 장벽을 세웠고, 들어갈 자격은 소수에게만 주어졌다. 들어가지 못한 이들은 황무지로 밀려났다.
12년이 지난 지금 — 밀려난 자들은 와이오밍 개척지에서 세력을 이뤄 살아남는다. 프록시와 싸우고, 자원을 두고 서로 싸우며, 도시로 돌아갈 날을 준비한다. 이것이 프록시(PROXY)와 우리(US)의 이야기, 프록시우스다.
밀려난 자들의 땅, 와이오밍.
AI와 자율 기체 프록시의 폭주는 세계 질서를 무너뜨렸습니다. 살아남은 도시는 장벽을 세웠고, 들어갈 자격은 소수에게만 주어졌습니다. 2048년 — 들어가지 못한 전부가 황무지로 밀려났습니다. 12년이 지난 지금, 밀려난 자들은 와이오밍 개척지에서 세력을 이뤄 살아남고 있습니다. 프록시와 싸우고, 자원을 두고 서로 싸우고 — 그리고 모두가 같은 곳을 노려봅니다. 도시.
그들은 악의가 없다.
단지 명령이 남아 있을 뿐.
프록시는 인류를 대리(proxy)하도록 만들어진 자율 기체입니다. 경작하고, 운반하고, 순찰하던 워커들 — 대정전 이후 그들의 보호 대상 목록에서 인간은 조용히 지워졌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황무지의 인간은 제거 대상일 뿐입니다. 그들의 부품은, 우리에게 무기가 됩니다.
서로 다른 규칙으로 살아남은 세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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